| 제목 : 10월14일 조황 소식 | ||
| 등록일 : 2025-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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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쪽 바다가 씨알이 좋다는 소식에, 익숙한 길 대신
그곳으로 키를 돌렸습니다. 새벽 바람이 험하다는 예보에 잠시 망설였지만, ‘그래도 한 번은 가보자’는 마음으로 바다에 나섰습니다. 초반에는 5지, 4지 굵은 갈치들이 얼굴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안겨주었으나 새벽 두 시 무렵부터 바람이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높아진 파도에, 더는 조사님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아쉬움을 삼키고 철수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주항 인근 안통으로 들어오자 바람은 조금 잦아들었지만, 높은 파도는 여전히 바다의 기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했다면 오늘은 분명 쿨러를 채우고도 남았을 텐데, 그 아쉬움이 길게 남는 밤입니다. 얼음을 비우고 남은 쿨러에는 70리터 대장쿨러예 건져 올린 은빛 갈치들이 반짝입니다. 무게로는 60kg.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 오늘의 모든 바다와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 제주 갈치호 예약안내 === 예약문의 : 010-8417-8255 오시는길 : 제주도 제주시 도두일동 2635-1 도두항 홈페이지 : https://galchiho.sunsang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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