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대박 조황을 떠올리며, 오늘도 설렘과 기대를 안고
이른 출항에 나섰습니다.

바다는 맑고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단골 조사님들을 모시고 출조를 시작하니 마음 또한 한결 가볍더군요.

포인트에 도착해 풍을 놓자마자, 이른 시간부터 갈치가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앞줄에서부터 조사님들이 연달아 3마리씩 낚아내며 분위기를 달궜고, 이후에도 띄엄띄엄 꾸준히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해가 완전히 떠 있을 때는 바닥층에서 갈치가 반겨주며 초반부터 손맛을 보게 해 주었죠.

해가 지고 집어등이 켜진 후에는 다소 뜸한 구간도 있었지만, 빈손 없이 꾸준히 따박따박 갈치가 올라왔습니다.






























초반의 기대감에 걸맞게 전체적으로는 흐름이 좋아지는 추세였고, 조사님들 모두 손맛을 보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바다의 기운도 점점 살아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조사님들 덕분에 저희도 힘을 얻었고, 오신 분들 모두 웃으며 귀항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 출조에서는 더 풍성한 갈치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늘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언제 오셔도 즐거운 하루가 되실 겁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